청주 상당경찰서 김 모(25)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과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28일 낮 2시쯤 청주시 율량동의 한 건물 3층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두 차례에 걸쳐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 먼저 들어가 20여 분 동안 숨어 있다 여성들이 화장실에 들어오면 칸막이 사이로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동영상을 촬영하다 화장실을 이용하던 여성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