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日 앙코르 공연 성황리에 마쳐

오사카 찾은 비에게 8천 관객 환호


가수 비(본명 정지훈·28)가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Legend of Rainism)의 앙코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3일 오후 6시 오사카 조 홀 공연장을 가득 채운 8,000명의 관객은 비의 오프닝 무대부터 마지막 무대까지 자리에 앉지 않고 비에게 열렬히 환호했다.

이에 화답하듯 비는 공연 중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들 사이를 가로질러가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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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가 키운 신인 그룹 엠블랙도 이날 공연의 식전 무대를 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비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던 도쿄에서의 공연 이후, 일본팬들의 앙코르 요청이 쇄도해 이번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며 "지난 도쿄 공연 때 10여명의 관객이 실신해 이번에는 공연장 밖에 엠블런스를 대기해 만약의 사고를 대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비는 24일에 한 차례 더 같은 장소에서 앙코르 공연을 진행하며 오는 30일에 대만에서 공연을 진행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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