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한 하정우, '장발'로 등장 '눈길'

'평행이론'에서 장발 헤어스타일 직접 제안

평행이론
영화 ‘황해’ 촬영에 앞서 삭발을 감행한 하정우가 이번엔 장발로 나타났다. ‘추격자’에 이어 또다시 누군가를 위협한다. 영화 ‘평행이론’에서다.

영화 ‘평행이론’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대를 살고 있는 두 사람이 같은 패턴의 동일한 삶을 산다’는 평행이론을 소재로 한 작품. 30년 전 일가족 모두를 살해한 한 인물과 그 살인자와 동일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을 알게 된 판사 김석현(지진희)이 평행이론의 숨겨진 음모를 밝히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추격자’에 이어 다시 한 번 스릴러 도전에 나선 하정우는 평행이론에 휘말린 지진희를 위협하는 용의자 장수영 역을 맡았다. 이번 출연은 ‘평행이론’의 주연인 지진희의 특별 요청에 의한 것.

지진희는 단 몇 장면의 짧은 분량이지만 사건의 핵심을 쥐고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장수영 역할에 하정우만한 배우가 없다고 판단해 제작진은 물론 하정우를 직접 설득, 출연시켰다.

지진희의 설득에 출연을 결정한 하정우는 장수영이란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직접 장발의 헤어스타일을 제안했고, 교정기 등을 활용해 ‘추격자’의 지영민과는 차별화된 악역 역할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한 ‘평행이론’은 2월 1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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