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영국 여성들의 발 사이즈를 조사한 결과 평균 사이즈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소개했다. 영국 백화점 데븐햄즈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평균 발사이즈가 5사이즈(약 240mm)에서 6사이즈(약 250mm)로 변했다는 것.
평균 사이즈 외에도 비교적 큰 편에 속하는 9사이즈(약 280mm)의 여성신발 판매도 23%나 증가했으며, 6사이즈도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지역별로도 여성들의 평균 신발 사이즈는 차이를 보였다.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카운티 리즈 지역의 여성들의 발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으며,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 지역, 영국의 수도 런던, 영국 웨일스 남단 카디프 지역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42년 동안 발 관련 일을 해 온 영국 발치료 및 발병학 협회 마이클 페인톤 회장은 "예전에는 6사이즈 신발을 찾기 어려웠지만, 이제 보통이 됐다"며 "사람들이 점점 덩치가 커지고 키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남성의 신발도 6, 7사이즈가 보통이었지만, 이제 9, 10, 11, 12사이즈가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신체 사이즈 조사에 따르면 60여년 전에는 키 5피트 2인치(약 155cm), 체중 9스톤10파운드(약 61.6kg)가 평균치였는데, 이제 5피트 4인치(약 162cm)에 10스톤4파운드(약 65.3kg)로 평균치가 증가했다고 텔레그래프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