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보이스(One Voice)라는 이 단체는 18일 중국에서는 식용으로 쓰기 위해 개를도살하는 사례가 시골은 물론 대도시에서도 보편화돼 있다면서 탄원 계획을 공개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뮈리엘 아르날 원 보이스 회장은 "식용 개고기는 다양한 방식으로 개를 잔인하게 도살해 준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베이징 올림픽 이전에 개를 도살하는 것을 금지토록 중국 정부에 압력을 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협회는 앞으로 6개월 동안 개 도살실태를 조사한 뒤 조사팀을 중국 전역에 3주이상 파견, 식용으로 쓰기 위해 개를 도살하는 현장을 포착해 동영상과 사진 등으로 촬영하기로 했다.
원 보이스는 프랑스와 영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탄원서를 마련해 개의 도살을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토록 중국 정부에 압력을 행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