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단독 콘서트, 침대에 칼 그리고 신음소리…선정성 논란

박진영 공연 당신 논란 제기된 '베드신' 또 등장

지드래곤
5일과 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2만4,000여 명의 팬들을 집결시키며 솔로 가수로서 자리매김한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21)이 팬을 위해 준비한 깜짝 무대와 영상으로 구설에 휩싸였다.


지드래곤은 이날 ‘브리드’(Breathe) 무대에서 무용수로 보이는 여성과 베드신을 연상시키는 자세를 취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무대 중앙에 나타난 침대가 객석을 향해 세워지며 이들의 모습은 적나라하게 10대 팬들 눈앞에서 펼쳐졌고, 노래의 중간마다 여성의 신음과 남성의 거친 숨소리가 간간이 섞여 나오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쉬즈곤’(She's gone) 무대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담배를 피우는 모습과 함께 칼을 든 모습으로 등장해 폭력성을 그대로 팬에게 노출시켰다.

특히 이 영상에서는 도망가는 여자 친구를 뒤쫓은 지드래곤이 여성에게 위해(危害)를 가하는 부분을 그림자로 처리됐고, 나중에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여성의 모습과 함께 피 묻은 지드래곤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며 일순간 팬들을 숨죽이게 했다.

빅뱅의 팬층이 10대임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선정적인 무대와 폭력적인 영상의 전달은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선배 가수 박진영도 2008 단독 콘서트 ‘나쁜 파티, 원나잇 스탠드’에서 여성 관객을 끌어올려 침대에 묶는 퍼포먼스로 선정성 논란에 휘말리는 곤욕을 치룬 바 있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노래에 맞게 공연 무대를 준비하다 보니 다소 수위가 높은 면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성인이 된 지드래곤의 모습으로 봐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 공연은 연령제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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