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R협회가 주최하는 한국PR대상은 그 해에 우수 PR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시민과 함께 위키백과에 시정용어를 등록하는 서울시 지식공유 캠페인이 민간기업을 제치고 온라인PR부분 우수상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뉴미디어를 활용해 시민이 시정참여 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사업에 주력해 왔는데,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서울시 지식공유 캠페인이 대표적 사례이다.
특히 캠페인 기간 시정관련 정보가 시민의 손을 통해 위키백과 1,600여개 콘텐츠로 업데이트 되고 500여 개의 콘텐츠가 신규 생성되는 등 한국어 위키백과 지식 수 10만 확장의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은 “온라인에서 이미 일반화된 참여, 공유, 개방의 웹2.0 트렌드가 현대 행정에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수상은 우수한 시정 콘텐츠를 어떻게 전세계 네티즌의 참여와 공유를 이끌어 낼 것인지 고민한 결과이자 모든 행정분야에 웹 2.0 트렌드를 확산시키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공공 참여형 뉴미디어 서비스’가 확대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