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삼룡 84세 일기로 사망…한국 코미디계의 큰 별 지다

흡인성 폐렴 투병 중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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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미디계의 거성 코미디언 배삼룡이 8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흡인성 폐렴으로 투병하던 고인은 23일 오전 2시 10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고인이 23일 오전 2시 10분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1926년생 강원도 양구출생인 고인은 지난 1964년 MBC코미디언으로 데뷔 이래 시청자들에게 끊임없이 웃음을 안긴 대한민국 대표 희극인이었다.

국내 슬랩스틱 코미디의 대부로 꼽힌 고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개다리춤’은 신입 개그맨이라면 한번씩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자리잡았다. 그런 고인의 공로를 높이 사 연예계는 2003년 제1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대상에서 문화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스크린에서도 고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고인은 1966년 ‘요절복통007’을 비롯, ‘워커힐에서 만납시다’, ‘나의 인생고백’, ‘형사배삼룡’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동하며 빼어난 연기력을 뽐냈다.

누구보다 한국 코미디를 사랑했던 고인은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희극인의 날’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스승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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