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조강지처클럽’에서 김희정과 커플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안내상은 KBS 2TV 새 주말연속극 ‘수상한 삼형제’(작가 문영남·연출 진형욱)에도 함께 출연하게 됐지만 이번에는 김희정이 파트너를 오대규로 바꾼 것.
이에 대해 안내상은 “처음에 불쾌했다”며 “둘이 계속 만나고 대본 연습 때도 술자리에서도 항상 같이 다니더라. 그전까지만 해도 나하고만 얘기했던 저 여인이 다른 남자에게 붙어 있었는데…여자란 저런 거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수상한 삼형제'에서 둘째 아들 김현찰 역을 맡아, 김희정과 부부연기를 하게 된 오대규는 “김희정은 학교 후배에 방송사 공채 동기라 또 다른 애정이 있다”며 “전작에 비해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남다른 애정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극 중 큰아들 김건강 역을 맡은 안내상은 “(김희정이) 전작에서 나한테 설움 많이 당하고 마음고생도 많이 한 캐릭터라 이번에는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는데, 더 하더라"며 "사람취급도 못 받고 남편이 은근히 옥죄는 것이 있다.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남편과 만나, 보는 입장에서는 안타까움이 서려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오대규와) 잘됐으면 좋겠지만 과정이 험난해 보인다”는 안내상은 “이제 나는 (김희정을) 깨끗이 잊었다. 새로운 여인(도지원)에게 줄달음치겠다”고 말하며 김희정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다.
이들이 출연하는 ‘수상한 삼형제’는 ‘솔약국집 아들들’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