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도민이 부르면 언제든 ‘출동’

수원서 ‘1일 소방관’ 체험, 소방의 소중함 거듭 강조

김문수 경기도지사 일일 소방관 체험
택시기사, 염색공, 샐러리맨, 사서체험 등 현장체험을 중시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이번엔 도민의 안전지킴이 소방관으로 변신했다.

지난 11일 김 지사는 수원 중부소방서의 ‘1일 소방관‘ 체험에 나서 직접 화재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구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12시간 동안 소방활동 체험근무를 했다.

이른 새벽부터 소방서를 방문한 김 지사는 간단한 현황보고를 받은 후 곧바로 소방기동복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인 소방공무원의 일상 업무를 시작했다.



복통을 호소하는 여성의 신고를 시작으로 보일러 누수사고, 축구 경기 중 부상, 자전거 추락사고, 아파트 가스 불 화재 등 다양한 사고 현장에 출동한 김 지사는 다소 서툴기는 했으나 다른 구급대원들과 최선을 다해 호흡을 맞췄다.


김 지사는 구급출동 체험 중에 ”혼자 사는 노약자들에게 소방 업무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며 ”우리 소방 119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정말 큰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독거노인의 경우, 위험상황에서 도움을 드릴 분들은 소방관이 유일한 것 같다”며 소방행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미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도내 전 시군에 소방서 설치를 완료하여 ‘1시군 1소방서 시대‘를 열며 민원인의 소방서 방문 거리와 소방대 평균 출동거리를 대폭 단축시킨 바 있다.

1일 소방체험을 마친 김 지사는 “12시간 체험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을 만큼 빠듯했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밤낮없이 일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모습을 보니, 역시 119가 자식보다 가까운 도민들의 효자”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소방공무원들에게 “도민이 부르면 언제 어디서든 출동하는 119식 스피드 행정이 모범적인 행정”이라며, “‘경기소방 119‘가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영상제작]=노컷TV(www.nocut.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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