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커플' 김주혁 김지수, 6년만에 결별 '친구사이'

김지수, 블로그에 이별 극복 심경 담은 글도 올려

김주혁 김지수
연예계 대표 '공식커플'인 영화배우 김주혁, 김지수 커플이 열애 6년 만에 결별, 친구로 남게 됐다. 특히 이들은 이미 3개월 전 결별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김주혁, 김지수의 소속사인 나무액터스 측은 "오랜 고민 끝에 3개월 전 쯤 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서로 바쁜 생활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구로 남게 된 것 같다"고 이들의 결별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김지수는 지난 7월 3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지수는 '평화의 길,,,치유의 길...올레'라는 제목으로 "인생이라는 게 나의 계획대로, 생각대로 되어지지 않는다는 건 일찍부터 깨달았지만, 알면서도 갈팡질팡하고..당황하는 게 인간이지 않는가..'라고 썼다.


두 사람의 관계는 결별 이후에도 여전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소속사인 이들은 결별 후에도 소속사 문제나 연기 활동 등에는 변함없을 예정이다.

김주혁과 김지수는 2003년 SBS 주말드라마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1972년 동갑내기인 이들은 공개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통해 연예계 대표 커플로 대중들의 부러움을 샀으며, 해마다 '올해 결혼할 것 같은 연예인'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항상 상위권에 이름이 오르곤 했다. 또 결별설이 있을 때마다 "잘 사귀고 있다"는 말과 함께 다정한 모습을 비춰 소문을 일축해 왔다.

현재 김주혁은 사극 '방자전'에서 타이틀 롤인 방자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 연기 도전을 앞두고 있으며, 김지수는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여자' 이후 휴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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