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쉬 타임’은 전쟁에서 돌아온 짐(크리스찬 베일)이 평범한 삶으로 복귀하고 싶지만 전쟁의 후유증에 시달리며 세상에 뛰어들면서 겪는 이야기로 LA 거리에서 분노하는 한 남자의 야망을 그리고 있다.
그의 최신작은 아니지만 ‘아메리칸 사이코’, ‘다크 나이트’ 등을 통해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은 크리스찬 베일이 왜 최고의 배우인지 다시 한 번 증명해줄 것이라고 영화사 측은 자신했다.
사이코적 기질과 도덕성이 결여된 이중적 행동이 결국 자신을 파멸하게 만드는 어려운 연기임에도 그는 영화 내내 언젠가 일을 저지를 것 같은 긴장감을 끊임없이 던져주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크리스찬 베일 외에 ‘와인미라클’, ‘플래닛 테러’ 등의 프레디 로드리게즈, ‘위기의 주부들’의 에바 롱고리아가 함께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