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대행자’ 등의 사전적 의미를 지닌 ‘써로게이트’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이 자신의 대리 로봇(써로게이트)을 통해서만 의사 소통이 가능한 고립된 삶을 살아간다는 설정에서 시작되는 공상과학영화.
한 과학자가 인간의 존엄성과 기계의 무한한 능력을 결합해 발명한 대리 로봇인 써로게이트는 인간들로 하여금 위험과 질병이 전혀 없는 완벽한 삶을 가능케 하는 존재다.
극 중 FBI 요원 그리어 역을 맡은 브루스 윌리스는 파트너인 피터스(라다 미첼)와 미궁의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인류의 멸망이 멀지 않았음을 깨닫고,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브루스 윌리스는 ‘다이하드 4’ 이후 3년 만에 자신의 전매특허인 액션 블록버스터로 돌아왔고, 라다 미첼은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써로게이트’는 ‘U-571’, ‘터미네이터3’ 등을 연출한 조나단 모스토우가 6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