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소연, 빅뱅의 탑 등과 같은 배우들의 투입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조규원 김재은·연출 김규태, 양윤호·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에이치 플러스)는 3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미공개 영상을 공개하며 시민들의 반응을 살폈다.
앞선 제작보고회에서는 일본 촬영 분량만이 공개됐다면 이번에는 헝가리에서의 기차 폭파 장면과 주연배우 이병헌과 김태희의 키스 장면 등이 포함된 영상이 공개됐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숨죽여 보다가 간간히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화같은 스케일의 영상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볼거리를 선사했고, 여기에 김영철 등과 같은 중견 연기자의 탄탄한 연기력까지 더해져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4년 만에 안방 복귀작이라는 부담이 됐다는 김태희도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노력 중이다. 앞으로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애교있게 말했다.
매력적인 북한 첩보원 역을 소화하며 연이은 발목 부상으로 팬들의 걱정을 사온 김소연은 "이젠 모두 나았다"고 말하며 "한 장면, 한 장면 찍을 때마다, 매력을 안 느낀 장면이 없다"고 드라마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두 번째 연기 도전에 나선 빅뱅의 탑도 "정말 멋진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기대에 부흥할 드라마가 될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총 연출을 맡은 양윤호 감독은 "그동안 일본과 헝가리, 국내에서 6개월 동안 촬영을 진행해 왔다"며 "남은 촬영이 3개월 반 정도 남았다. 앞으로 할 일이 많을 것 같다. 3개월 반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이리스'는 오는 10월 1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