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이병헌과 친분 어쩔 수 없어"

드라마 '아이리스'서 연인으로 첫 호흡 맞춰

김태희
탤런트 김태희(29)가 촬영장에서 친한 배우로 한류스타 이병헌을 꼽았다.

3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극본 김현준 조규원 김재은·연출 김규태, 양윤호·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에이치 플러스) 쇼케이스에서 김태희는 "첫 촬영 때부터 이병헌과 호흡을 맞추다 보니 안 친할래야 안 친해질 수 없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태희는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니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병헌에게) 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많이 친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북한 첩보원들의 사랑과 배신을 그린 ‘아이리스’에서 국가 안정국(NSS) 범죄심리 분석관 최승희 역을 맡은 김태희는 이병헌과 정준호의 사랑을 동시에 받을 예정이다.

자신을 "생각보다 가녀리지 않다"고 밝힌 김태희는 "액션 장면을 위해 의욕을 다져왔는데 액션 장면이 많지 않아, 운동하며 준비해온 것을 못 보여드리게 돼 아쉬웠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캐릭터에 대해 김태희는 "여성 스파이가 나오는 영화를 자주 보면서 냉철하고 이지적이고 강한 내면을 가진 여성 캐릭터를 연구해 왔다"며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아이리스'는 200억 원을 투입해 일본, 중국, 헝가리를 넘나들며 제작되고 있다. 총 20부작으로 오는 10월 14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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