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나현희가 SBS 월화드라마 '드림'에 출연 중인 손담비를 응원하고 나섰다.
최근 드라마 '드림'이 방송되면서 인터넷에서는 여주인공 소연역의 손담비와 탤런트 나현희가 닮았다는 내용과 비교하는 사진들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이에 대해 나현희는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나현희는 "지난해 드라마 '에덴의 동쪽'을 촬영할 때 별명이 손담비와 닮았다고 해서 출연진들 사이에서 '나담비 여사'로 불렸다. 내가 봐도 참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나현희는 "나도 그렇지만 담비씨도 이목구비가 참 뚜렷하다. 내가 20여년 전에 활동할 때는 외모 때문에 '혹시 일본혼혈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다"며 "지금은 그 때와는 달리 세월이 많이 지났고 담비씨의 외모는 많은 분들에게 친숙한 이미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나현희는 또 "드라마 '드림'을 방송하기 전에 미국에 온 터라 담비씨의 연기를 보진 못했다"며 "노래를 잘 한 만큼이나 연기도 잘 하리라고 믿는다. 기회가 되면 엄마와 딸, 혹은 이모와 조카로 같이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나현희는 '에덴의 동쪽' 종영 후 하버드대학교에 교환교수자격으로 간 남편, 그리고 딸 유빈(11)과 함께 미국 보스턴 근교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다.
나현희는 2년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브라운관에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