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배우 김혜영, 배우 김성태와 웨딩마치

11월 28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백년가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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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배우 김혜영(35)이 2세 연상의 연기파 배우 김성태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18일, 김성태 소속사 스쿨버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1월 28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해 김혜영의 지인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에서 함께 연기호흡을 맞추며 사랑을 키워오다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사람 모두 결혼 후에도 연예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귀순 전 북한에서 평양연극대학 연극배우과를 다녔던 김혜영은 지난 1998년 8월, 가족과 함께 귀순한 뒤 남한에서도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2000년 동국대연극영상학부로 편입해 학사과정을 마쳤다. SBS 드라마 ‘덕이’, KBS 2TV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등에 출연했다.

1972년 생인 김성태는 연극무대에서 활동해 오다 지난 2002년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으로 영화계와 인연을 맺게 됐다. ‘마을금고연쇄습격사건’, ‘강적’ 등 다수 영화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케이블 TV에서 방영한 드라마 ‘과거를 묻지마세요’를 통해 브라운관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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