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투시 필터' 본격 수사 착수

개당 19만원에 팔고 있지만 사기 가능성 농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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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시안경에 이어 필터를 렌즈에 붙이면투시 카메라가 된다는 광고가 등장해 사기 피해가 우려된다는 CBS 노컷뉴스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 렌즈 등에 필터를 붙이면 투시가 가능하다는 '투시필터'를 판매하고 있는 사이트에 대해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이트는 특수 제작한 적외선 필터가가시광선은 차단하고 적외선만 통과시켜 투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며 필터를 개당 1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투시필터가 현재의 광학 기술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투시안경과 비슷한 사기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이트 운영자를 찾고 있다.

앞서 CBS는 중국산 투시안경과 같은 원리로 안경에서 카메라용 필터로 내용물만 바뀐 제품이 인터넷에서 버젓이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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