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화가 박재동+'우생순'제작사, '코패니메이션' 제작 나서

'잎싹, 마당을 나온 암탉' 내년 여름 개봉

잎싹.
만화가 박재동이 대표로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전문제작사 오돌또기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그때 그 사람들', '안녕, 형아' 등을 제작한 MK픽처스와 손잡고 '코패니메이션'(Korea+Animation)에 도전한다. 도전 1호작은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스테디셀러 원작을 애니메이션화한 '잎싹, 마당을 나온 암탉'이다.


'잎싹,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00년 5월 초판 발행 이후 10년간 스테디셀러를 차지하고 있는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이다. 시나리오 개발에만 3년이 걸린 이번 작품은 그간 한국 애니메이션의 약점으로 꼽혔던 스토리라인에 대한 완벽성을 기했다. 극화작업은 '안녕, 형아'의 김은정 작가와 '화려한 휴가', '우리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 등을 집필한 나현 작가가 맡았다.

또 한국 애니메이션 전문제작사 오돌또기의 오성윤 감독 지휘 아래 충무로를 대표하는 실력파 제작진이 뭉쳤다. '바람난 가족' 등의 김우형 촬영감독이 비디오콘티 촬영자문을, '우생순'의 윤민화씨가 음악을 담당한다. 또 영화의 주 배경지가 되는 실존 공간 우포늪의 새소리, 곤충소리 등을 담기 위해 각 계절마다 우포늪을 답사해 녹음작업을 진행했다.

이 작품은 2008년 부산 프로모션플랜(PPP) 선발작에 애니메이션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창동 감독의 '이창동 프로젝트',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 등이 PPP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이 작품은 배우들의 목소리를 먼저 녹음하고, 이에 맞춰 작화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목소리 연기자들의 표정과 말투를 그대로 반영해 실감난 캐릭터 묘사를 가능케하기 위함이다.

순도 100%의 국산 명품 애니메이션을 꿈꾸고 있는 '잎싹, 마당을 나온 암탉'은 내년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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