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은 13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안양동과 석수동, 박달동 일대 183만4천240㎡ 부지를 재정비해 주거와 일터,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기능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가 발표한 '생태·문화예술 창조도시, 만안뉴타운 개발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및 구역별 사업추진을 단계별로 진행, 2만5천496가구(6만6625명) 규모의 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 2007년 4월 해당 부지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만안 뉴타운 부지는 경부선 철도 및 경수산업도로와 인접해 서울과 광명, 군포, 시흥 등으로의 접근이 양호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도 지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부지 양 끝에 위치한 전철 1호선 안양역과 관악역은 역세권 기능 강화를 위해 광장과 공영주차장 등 시설이 추가, 재정비되며 관악역 주변은 주거, 업무, 산업, 문화가 공존하는 주거 비즈니스 복합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안양역과 관악역 사이에는 '예술공원역'(가칭)의 신설도 추진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양 만안뉴타운에는 다른 뉴타운에는 없는 볼거리가 하나 더 추가될 예정이다.
8km, 세계 최장 규모인 '거리 갤러리'에 세계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한편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술품 경매센터도 유치할 계획인 것.
안양시는 이곳을 고품격 쇼핑몰과 각종 공연·문화시설, 중소규모의 갤러리 및 작가들의 활동공간 등으로 채워 '아트 콤플렉스'로 만든다는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