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는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극본 이정아 오수진, 연출 이윤정)에서 자유분방한 성격의 광고대행사 직원 강상희 역을 연기하고 있다. 주먹만한 얼굴에 큼직하고 뚜렷한 이목구비, 사랑스러운 미소가 극중 캐릭터와 맞물리며 전성기 때의 이나영을 연상시키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희는 이같은 평가에 “기분좋은 칭찬”이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희는 24일 서울 홍익대 인근 한 카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이나영 씨 팬인데 좋아하는 배우와 닮았다는 말 들으니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김희는 내주 방송되는 ‘트리플’ 8회분에서 대역없이 액션신을 소화해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김희는 2층 창문에서 지붕을 기어 내려오는 장면을 직접 연기했다. 이 장면은 2층 지붕을 엉금엉금 기어야 하는 매우 위험한 신이었지만 김희는 와이어도 달지 않은 채 촬영에 임해 관계자들의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
어려운 장면을 대역없이 소화해내며 연기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김희는 이 모든 공로를 상대역인 이선균에게 돌리기도 했다. 김희는 “상희 역이 예쁘게 보일 수 있는 것은 이선균 오빠의 덕이 가장 크다. 내 연기의 90% 이상은 선균 오빠가 도와준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 선균 오빠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