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은행이 당초 예상했던 1조 3530억원보다 3000억원정도 많은 금액이다.
지역별로 인출된 금액은 서울이 절반가량인 7천68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울산.경남이 두번째로 많은 2천214억원을 기록했으며 경기.인천(2천129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1천476억원)과 광주.전라(1천215억원), 대전.충청(1천252억원)이 1천억원을 넘었다. 강원과 제주도는 각각 347억원과 152억원이 시중에 유통됐다.
한은 관계자는 "예상보다 5만원권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달 말까지 누계로 2조원(4천만장) 안팎의 5만원권 수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