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영화의 일본어 자막 서비스는 롯데시네마 명동 에비뉴엘관, 건대입구관, 부산 서면관 등 총 3개관에서 매일 저녁 8시경 1회차씩 시행되고 있다.
이에 롯데시네마는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의를 제공하고자 일본 Ni-Korea 사이트(http://ni-korea.jp)와 제휴, 영화 예약 대행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 것.
관람 영화 및 관람일, 관객수를 사전 예약 후 영화관 현장에서 예약 바우처 또는 본인 확인을 하면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 매점의 팝콘, 음료까지도 구매 예약이 가능하다.
Ni-Korea 사이트는 일본 롯데 그룹이 운영하는 한국 소개 사이트로 한국 문화에 대해 다양한 사실이 게시돼 있어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사이트 중 하나다. 일본어 자막 한국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영화관 현장 및 롯데시네마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예매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일본인이 즐겨 찾는 Ni-Korea를 통해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게 됐다.
7월 1일까지 '7급 공무원', 7월 2일부터 22일까지 '킹콩을 들다'를 예약할 수 있다. 이후 지속적으로 최신 한국 영화의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Ni-Korea 사이트를 통해 보다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문화관광산업과 연계하여 영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