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과 결혼식을 올린 여성은 10여 년간 사귄 여자친구 라키하 스파이서(32)다. 이들은 라스베이거스의 힐튼호텔 카지노에 위치한 라벨라 결혼식장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이같은 '깜짝' 소식은 결혼식장 대표가 AP통신에 타이슨의 결혼 소식을 제보하면서부터. 이 결혼식장 대표는 "당시 타이슨이 매우 행복해 보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슨은 지난 1988년 첫 결혼식을 올렸다가 1년 만에 이혼했으며, 다시 지난 1997년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지만, 역시 지난 2003년 이혼했다.
한편, 타이슨의 4살배기 딸 엑소더스 타이슨은 지난달 27일 애리조나의 집에 있는 러닝머신에서 놀다가 사고로 전기선에 목이 감겨 사망했다. 발견 당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엑소더스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 사고로 타이슨은 극심한 슬픔에 빠져있었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딸을 잃은지 2주만에 3번째 결혼식을 올린 것도 타이슨이 슬픔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인 것으로 보인다고 일부 외신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