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에서는 ‘자세한 이야기는 가족들에게 메일로 보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돈과 재산 등 모든 권리는 가족에게 위임한다’,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오후 3시쯤 혼자 와 호텔에 투숙했으며, 사고 발생 당시 객실 문이 잠겨있었고, 풍선에 바람을 넣는 기구로 객실 유리창을 깬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고등학교 시절 국제경시대회 수상경력이 있으며, 대학 진학 후에도 모범적인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