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통해 사랑을 만든 두 배우는 각각 '해운대'와 '세이빙 마이 와이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두 작품이 더욱 관심을 끄는 점은 결혼 후 이들의 첫 공식활동이기 때문이다. 현재 '해운대'는 올 여름에 개봉되며, '세이빙 마이 와이프'는 8월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해운대'는 올 초 베를린영화제 필름마켓, 홍콩영화제 필름마켓 등을 통해 선판매되는 등 벌써부터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재난블록버스터며 설경구를 비롯해 하지원, 박중훈 등 톱스타 출연, '두사부일체' '색즉시공' 등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 등 이슈가 가득한 작품이다.
영화사 관계자는 "이 작품은 흔히 볼 수 있는 블록버스터와는 차별성이 크다"며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영웅이 등장하지 않는다. 평범한 사람들이 재난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우정 등을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경구는 극 중 해운대 상가번영회 회장 최만식 역을 맡았다. 최만식은 평범하고 무뚝뚝한 전형적인 부산 사나이로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평범한 시민이다.
반면, 송윤아 주연의 '세이빙 마이 와이프'는 '해운대'에 비해 공개된 내용은 적지만 속이 꽉찬 기대작이다. 특히 송윤아는 이 영화에서 차승원과 부부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세이빙 마이 와이프'는 살인사건 현장에서 아내 지연(송윤아)의 흔적을 발견한 강력반 형사(차승원)이 아내를 지키는 동시에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의 스릴러다.
이 작품에서 송윤아는 사건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드는, 미스테리하면서도 여성스런 역할을 맡았다. 특히 해금연주자로 등장하는 만큼 지금껏 보지 못했던 모습이 기대된다.
결혼 후 각각 영화로 대중들과 만날 설경구와 송윤아. 그들의 결혼 후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