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의 여동생이자 탤런트 이미영 씨는 6일 노컷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오빠가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폐암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무사히 잘 마쳤으며 현재 회복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창훈은 이미 5년 전 금연을 선언한 뒤 담배를 전혀 피지 않았다. 이미영 씨는 “갑작스러운 수술에 가족 모두 당황했지만 다행히 초기에 발견한데다 수술 경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창훈은 지난 해 11월 박철수 감독의 영화를 마당놀이로 옮긴 ‘학생부군신위-환장하겠네’에서 장례를 주관하는 역할로 열연한 바 있다. ‘학생부군신위’ 관계자는 “폐암수술을 받을 정도면 고통이 상당했을텐데 이창훈 씨는 지병에 대해 전혀 알리지 않아 주변 스태프들도 투병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귀띔했다.
1955년 생인 이창훈은 서라벌대학 연극영화학과를 중퇴한 뒤 연극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그는 1986년 서울 서울연극연출가 그룹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90년대 들어 코미디언으로 전업해 ‘봉숭아 학당’의 맹구 역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