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밴드 셋째 한샘, 가수에서 매니저로 변신?

첫째 언니 노래 알리고자 팔 걷어붙여

김한샘
‘선생님 사랑해요’로 유명한 자매그룹 한스밴드가 새 노래를 발표하며 홍보까지 직접하고 있어 방송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스밴드의 첫째 한나는 ‘아빠’라는 디지털 싱글을 내놨고 이를 셋째 동생인 한샘이 다른 이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직접 방송사와 언론사에 다니며 언니의 노래를 알리고 있는 것이다.

방송사 관계자들도 “방송 스케줄이 있어서 온 줄 알았는데 언니의 새 노래를 알리고자 왔다고 하더라. 다른 가수들은 매니저들이 다니는데 저렇게 직접 다니는 모습을 보니 반갑고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3일 노컷뉴스를 찾은 한샘은 중학생에서 훌쩍 큰 스물네살 숙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직함을 묻자 “저는 그냥 한샘인데요”라며 쑥스러워했다.

어떻게 매니저 일을 시작했느냐고 다시 묻자 한샘은 “'언니가 시켰느냐'고 물어보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하는 일”이라고 답하며 활짝 웃었다.

“사람 만나는 일이 좋아 이 일도 즐겁게 하고 있다”면서 미소 짓는 그녀는 “한나 언니가 직접 작사하고 혼자 부른 ‘아빠’라는 곡은 우리의 이야기지만, 늘 곁에 있어 깨닫지 못하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며 신곡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한스밴드로서의 복귀에 대해 묻자 “이번에는 언니 혼자서 활동하지만 7~8월이면 한스밴드의 이름으로 새 앨범을 낼 계획”이라며 “그때는 새 노래를 가지고 가수로 돌아오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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