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파쿠르 액션을 선보인 '13구역'은 국내 개봉 당시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화제를 모은 작품. 후속편 '13구역:얼티메이텀'은 전편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배우들의 리얼 액션이 돋보인다.
파쿠르의 창시자이자 떠오르는 액션 신예 데이비드 벨이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13구역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레이토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또 '트랜스포터' 시리즈에서 배우, 무술 감독 그리고 스턴트맨을 오가며 재능을 뽐낸 시릴 라파엘라가 경찰 데미안 역할로 전편에 이어 액션 호흡을 맞췄다.
이 작품은 파쿠르 액션과 동양 기술을 접목시켜 장비 하나 걸치지 않고 적을 유인하기 위해 건물과 건물 사이를 점프로 넘나들고, 아찔한 고공 낙하를 시도하는 등 스턴드 없는 현란한 액션을 선보인다. 뤽 베송의 액션 프로젝트로도 관심을 모은 '13구역:얼티메이텀'은 현재 젊은 관객층의 지지 속에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이에 맞서는 리얼 액션 영화 '옹박'은 2004년 개봉 당시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 무명이었던 토니 자는 이 영화 한편으로 전세계 최고의 액션 배우로 올라섰다.
'옹박' 흥행 후 수많은 '짝퉁' 속편이 줄을 이었지만 이번에 개봉될 '옹박:더 레전드'가 진정한 '옹박' 2편이다. 와이어나 특수효과 없이 뿜어내는 토니 자의 100% 맨몸 액션이 이번에도 펼쳐질 예정이다.
토니 자가 고대 태국의 끝없는 살육을 멈추게 할 단 한 명의 영웅으로 돌아온 '옹박:더 레전드'는 무에타이 특유의 리얼 액션은 물론 지금껏 본 적 없는 다채로운 무술, 고대 태국의 이국적인 정취 등의 볼거리까지 가미됐다. 그 어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토니 자만의 전매특허 리얼 액션을 선보일 '옹박:더 레전드'는 5월 중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