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은 선주사인 EUKOR사의 주문에 따라 최근 건조를 마친 자동차 운반선 명명식에 한비야씨를 ''스폰서(명명자)''로 위촉해 행사를 가졌다.
명명자란 새로 건조한 배에 이름을 붙인 뒤 이를 기념해 갖는행사인 명명식(命名式)에서 선박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처음 불러주는 사람.
조선업계에서는 이를 스폰서라 부르며 여성이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배 이름은 선주회사에서 배의 용도와 기원을 담아 먼저 지어 놓는다.
선주사인 EUKOR사는 경영이념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실천하기 위해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긴급 구호팀장인 한비야씨를 스폰서로 초빙했으며, 한비야씨가 참여한 단체에 구호기금도 전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비야씨는 이날 행사에서 자신을 선박의 명명자로 선정해준 EUKOR사에 감사의 뜻을 나타낸 뒤 "개인적으로 큰 감동과 놀라운 경험이었으며 국제 구호 등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비야씨로부터 처음 ''MORNING CELLESTA호''로 이름이 불려진 이 배는 길이 199m,폭과 깊이가 32m에 이르는 자동차 운반선으로한꺼번에 6천5백대의 자동차를 선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