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용인, '서울까지 한방에'

오산시 운암사거리에서 용인시 청명IC까지 11.5km구간 부분개통

오산 용인 도로개통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는 영덕~오산 간 광역도로 사업 구간 중 오산시 운암사거리에서 용인시 기흥구하갈동 청명 IC까지 연장 11.5km의 일부 구간이 10일 개통됐다.

용인시는 금번 일부 구간 개통에 앞서 사전 합동점검 2회, 대책회의 1회를 열고 지역 주민들의 도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협의, 지역 주민들이 청명 IC, 흥덕 IC로 진출입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덕~오산 간 전 구간 개통까지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도로상황의 문제점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덕~오산 간 도로(총연장 13.8km)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의 연장선으로 계획돼 한국토지공사가 8,280억원을 투입,지난 2006년 12월에 착공해 공사 추진 중에 있다.

금번 개통 구간 외 청명 IC에서 흥덕IC까지 2.3km의 잔여 구간은 기흥구 영덕동에서 서울 강남구 세곡동을 잇는 22.9km 구간의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개통 시기에 맞추어 7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동탄신도시 입주민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조기에 제공하고자 우선 완공 부분을 조기에 개통 하였으며 덕분에 오산에서 용인 그리고 서울 강남까지 지금보다 약 30분 이상을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토지공사는 영덕~오산간 도로의 본격적인 개통으로 동탄 1신도시가 서울, 용인, 수원, 병점, 오산으로 연결되는 모든 광역교통노선이 완비되고, 고속급행철도 등 신교통수단이 도입될 것으로 거론되어 대한민국 최고 명품신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덕~오산 간 도로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포화상태의 기존 경부고속도로(오산~서울)의 전환교통량이 4,200대(1일기준)로 교통량 분산 효과를 가져오는 등 경부고속도로 교통량 분담 광역교통망이 구축돼 물류시간 단축과 교통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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