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8시 45분쯤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38번 국도에서 김모(33.여)씨가 몰던 세라토 승용차가 마주오던 20톤 덤프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박모(56)씨 등 3명이 숨지고 운전자 김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박씨 등은 삼척시 도계읍사무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고유가 시대를 맞아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직원들끼리 약 6개월 전부터 카풀을 통해 출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세라토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