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하워드 감독은 1959년 4살에 연기를 시작해 할리우드와 인연을 맺은 후 1973년 조지 루카스 감독의 '청춘낙서'로 첫 성인 역할을 맡아 큰 성공을 거뒀다.
1977년 영화 '대단한 차도둑'으로 처음 메가폰을 잡았고, 30여년간 '그린치', '파앤드어웨이', '뷰티풀마인드', '다빈치코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세계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체인질링'은 론 하워드 감독의 제작자로서의 능력까지 엿볼 수 있다.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그가 연출과 제작을 맡은 '프로스트 vs 닉슨'은 올해 아카데미 주요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프로스트 vs 닉슨'은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당한 대통령 닉슨과 한물간 방송인 프로스트가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인생 역전을 노리는 '실화'를 소재로 한 드라마로 3월 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또 올 5월에는 '다빈치코드'의 후속작 '천사와 악마'의 감독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