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김상경, '2008 그리메상' 연기자상 수상

촬영감독연합회 주최 '2008 그리메상' 열려… 대상은 '에덴의 동쪽' 하재영·정승우 촬영감독


문근영과 김상경이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가 주최하는 2008 그리메상 연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2일 저녁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2008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문근영과 김상경은 각각 SBS '바람의 화원'과 KBS 2TV '대왕세종'으로 연기자 상을 거머쥐었다.


'그리메상'은 방송 촬영감독들로 구성된 한국방송촬영감독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1993년 처음 제정됐다.

특히, 그리메상은 한 해 동안 뛰어난 영상미와 창의력을 선보인 촬영감독들에게 상을 수여하며, 뛰어난 연기를 펼친 남녀 연기자에게도 상을 수여한다.

문근영은 "항상 현장에서 마음껏 연기할 수 있도록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해주시는 분들이 촬영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라며 "이 분들 덕에 지난 몇 달동안 신윤복으로 마음껏 뛰놀며 살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김상경도 "촬영감독님들께서 주신 상을 받은 만큼 그 어떤 상보다 값지다"고 덧붙였다.

또, '2008 그리메상 시상식'의 영애의 대상은 MBC '에덴의 동쪽'의 하재영, 정승우 촬영감독이 차지했다.

한편, '바람의 화원' 종영 이후 잠행설이 나돌기도 했던 문근영은 이날 시상식에서 짧게 자른 단발머리 헤어스타일로 나와 눈길을 끌었으며, 밝은 표정으로 시상식 내내 스태프들과 함게 했다.


2008 주요 수상자 명단
▶대상=하재영·정승우 촬영감독(MBC 창사47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에덴의 동쪽') ▶최우수작품상=이창열 감독(다큐멘터리 부문, EBS 다큐프라임 창사특집 자연다큐 '지네') 배홍수 감독(드라마부문, SBS 드라마스페셜 '바람의 화원') ▶우수작품상=권혁균 감독(드라마 부문, KBS 대하드라마 '대왕세종'), 이천복 감독(드라마 부문, SBS 창사특집 드라마 '압록강은 흐른다'), 홍성준 감독(다큐멘터리 부문, KBS 환경스페셜 '인간과 습지'), 이의호 감독(다큐멘터리 부문, EBS 다큐프라임 창사특집기획 '잡초') ▶특별상=송인혁·홍성욱 감독(드라마 부문, MBC수목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 이성화 감독(다큐멘터리 부문, OBS 개국특집 다큐 '희망의 땅 DMZ') ▶신인상= 손형식 감독(다큐멘터리 부문, KBS 2008 지구의해 특별기획 '호모오일리쿠스') ▶특수촬영상=강승우 감독(다큐멘터리 부문, EBS 다큐프라임 세계의 섬 '봄 갈라파고스') ▶남자연기자상=김상경(KBS '대왕세종') ▶여자연기자상=문근영(SBS '바람의 화원') ▶대촬영감독상=김석환 감독(KBS,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명예회원) ▶연출상=김진만 PD(드라마 부문, MBC '에덴의 동쪽') ▶조명감독상=조기남 감독(드라마 부문, KBS '대왕세종'), 송욱 감독(SBS '바람의 화원') ▶감사패=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주봉현 ▶공로상=김선일 감독(MBC,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 17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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