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네버엔딩스토리’ 방송 1년만에 폐지

소재고갈 및 제작비 절감 차원, 10일 ‘퀴즈쇼 희망뱅크’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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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사교양물 ‘네버엔딩스토리’가 방송 1년만에 폐지된다.

MBC는 4일 “지난 3일 방송된 ‘신애라 & 김동성 편을 마지막으로 네버엔딩스토리’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네버엔딩스토리’는 과거 유명인들을 찾아 그들의 현재를 조명한다는 기획의도 하에 지난 해 11월 첫 방송됐다. 당시 MBC 아나운서국의 아나운서 6인이 대거 투입돼 90년대 인기가수 임상아, 영화 ‘집으로’의 주인공 김을분 할머니, 남극 세종기지 단원들을 찾아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인기 연예인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등 당초 기획의도에서 벗어나 소재가 고갈된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 경제불황으로 해외 촬영이 요원해지자 제작진은 결국 프로그램 폐지라는 결정을 내기에 이르렀다.

후속 프로그램은 오는 2009년 결정되며 다음 주 이 시간대는 파일럿 프로그램 ‘퀴즈쇼 희망뱅크bank'가 방송될 예정이다. 17일과 24일에는 ‘네버엔딩스토리’ 스페셜 편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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