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는 설탕보다 소금을 좋아해?

초식개미, 나트륨 섭취 위해 소금 선호… 육식개미는 설탕

개미가 설탕보다 소금을 좋아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8일 과학정보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개미는 달콤한 과자보다 짭짤한 과자를 더 좋아한다.


특히 해변가에서 먼 지역으로 소금이 부족한 지역에 살고 있을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이는 인간은 물론 개미 등 모든 동물들이 신경과 근육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수분과 소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명 ‘식당 실험’이라 불린 이번 실험은 개미들에게 소금과 설탕을 흡수시킨 솜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특히 바닷가에서 100km 상당 떨어진 지역에 살고 있는 개미들은 소금솜에 보다 관심을 보여, 설탕보다 소금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금을 좋아하던 개미들은 주로 식물을 먹고사는 개미들이었다. 육식을 먹는 개미들은 먹이에서 소금기를 충분히 섭취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덜하다.

이와 같은 현상은 소와 사슴이 소금기를 핥는 것에서 관찰할 수 있다.

반면 늑대와 다른 육식동물들은 그들이 먹는 동물의 피에서 소금기를 섭취한다.

한편 일반 개미들과 달리 열대 지역의 개미떼들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을 선호한다. 이 실험을 통해 연구원들은 같은 종의 동물이라도 지역에 따라 선호하는 맛이 다양할 것이라고 짐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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