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세바퀴’ 인기 비결은

생활에서 묻어나는 웃음 유발시키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급부상

세바퀴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일요일밤에’의 인기 코너 ‘세바퀴’가 웃음 레시피를 공개했다.

16일 MBC 일산드림센터 촬영장에서 만난 ‘세바퀴’의 대표 유부남 조형기는 “연출자가 녹화하는 동안에는 간섭하지 않는다”고 비법을 털어놨다.


매주 목요일 3시간여 진행되는 녹화는 대본 없이 자연스럽게 출연자의 이야기로 흐른다는 것.

MBC를 맡고 있는 박미선은 “녹화를 하면서 휴대폰도 받고, 화장실도 가고, 공과금 내러 은행까지 다녀오는 출연자도 있다”며 “그만큼 편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촬영돼 진솔한 얘기가 담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세바퀴’는 기초상식퀴즈와 두 단어의 미묘한 차이를 맞히는 ‘두 단어 퀴즈’, ‘앙케트퀴즈’ 등을 통해서 돌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공동 MC를 맡고 있는 이휘재는 “가끔 너무 진지하게 퀴즈를 맞히려는 출연자가 있어서 당황이 될때가 있다”며 “그때마다 돌발 발언을 하는 이승신과 김지선에게 기회가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승신은 멜로영화와 에로영화의 차이를 설명하며 ‘멜로는 눈물을 잘 흘려야 하고 에로는 소리를 잘 내야 한다’고 발언해 출연진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조형기는 “발언 수위가 가끔 높을 때도 있지만 녹화 내내 편집될 얘기만 대놓고 하지는 않는다”며 “온 가족이 시청해도 거부감 없이 들을 수 있도록 편집되고 있다”고 보충 설명했다.

‘세바퀴’를 끌어가는 주요출연진은 프로그램의 돌발 인물로 이경실을 뽑았다.

박미선은 “한번은 알렉스가 출연했는데 이경실이 알렉스에게 ‘너에게 그 머리 스타일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니?’라고 말해, 알렉스를 당황시킨 적이 있다”며 “이경실은 게스트들을 띄워 주기도, 가라앉히기도 하는 웃음의 핵이다. 이경실이 없으면 진행이 안 될 정도”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이 외에도 남자 반장 조형기와 전체 교통반장 양희은도 빼놓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미 ‘브레인서바이벌’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성공 한바 있는 박현석 PD는 “말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화제를 일으켜 보자고 생각하고 ‘세바퀴’를 시작하게 됐다”며 “처음에 생각보다 폭을 넓혀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방송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조형기도 “우리 프로그램에는 격려와 비판, 사생활 포장이 없다”며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부탁했다.

돌아온 싱글 이영하부터 신세대 스타 원더걸스가 함께한 ‘세바퀴’는 19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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