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라오닝성 다롄시의 여자 기마(騎馬) 경찰대 기지에서 홍보 행사를 위해 정복을 입은 대원들이 말을 끌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에서 오직 이 곳 다롄시에서만 볼 수 있다는 여자 기마경찰대는 1994년 12월 창설되어 부드러운 치안 유지는 물론 아름다운 항구도시 다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 기마경찰 기지는 지난 2001년부터 관광객들을 위해 개방되어 대원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환한 웃음으로 손님맞이에 나선 기마대원들의 표정에서 '세계 유일'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승용차를 타고 지나던 사람도 말을 끌고 가는 대원의 모습이 신기한지 한참을 바라보고 있다.
주말을 맞아 대부분이 외출해 조용한 마사(馬舍)에서 앳된 얼굴의 한 대원이 훈련을 위해 채비에 나섰다.
젊은이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업 중 하나라는 기마경찰대원이 되기 위해 중국 전역의 많은 젊은 여성들이 다롄시로 모여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