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최진실 두 자녀와 따뜻한 만남 가졌다

이소라의 제의에 흔쾌히 응해… 지난 8일 만남 가진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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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고(故)최진실의 두 자녀들을 직접 찾아가 위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효리는 지난 8일 밤 10시쯤 고 최진실의 동생인 최진영의 집을 방문, 최진실의 두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진 뒤 새벽에 귀가했다.

이번 만남은 생전 고 최진실과 친자매처럼 지내던 이소라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최진실의 한 측근은 "이소라가 이효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고인의 자녀들과 만나줄 수 있겠냐고 제안했고 이효리가 흔쾌히 승낙해 만남이 성사됐다"며 "고 최진실의 자녀들이 평소 이효리의 팬이어서 이소라가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최진영의 집에서 두 자녀는 물론 먼저 도착해 있던 이소라, 엄정화 등과 함께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효리는 두 자녀에게 사인 CD를 선물로 주고 함께 동화책을 읽는 등 슬픔 속에서도 즐거운 분위기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효리의 측근은 "이효리가 고 최진실씨와 친분이 없어 빈소 방문을 망설이다 가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하지만 고인의 자녀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만남을 가진 후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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