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도청 공무원 노동조합(노조위원장 김용준)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2년전까지 불과 78명이던 계약직 공무원이 12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취임이후 2년동안 44명이나 늘어난 것.
전임 계약직의 경우 특히 5급 상당의 가급이 29명에 달해 일반직 공무원들의 승진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청 공무원 노동조합 김용준 노조위원장은 CBS기자와의 인터뷰에서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할수 있는 자리가 현재까진 단 한곳도 없다"며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인사적체로 인해 공무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년단위의 전임계약직 공무원의 경우 공무원이 감당 할수 없는 전문분야이거나 특수한 업무를 다룰수 있는 경력자들로 뽑게 된다.
김노조위원장은 "전임계약직 공무원들이 할수 있는 일들 대부분은 일반 공무원들도 감당이 가능한 업무"라며 "민선지사가 자기 사람이나 코드에 맞는 사람들을 뽑기위해 계약직을 늘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L과의 O담당은 일반직 공무원이 감당 할수 있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J과의 H담당의 업무 역시 일반 공무원이 감당하기 충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기도청 공무원 노동 조합이 6급이하 경기도청 직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임계약직 규모를 현재 3.9%에서 2%이내로 줄이자는 의견에 대부분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의 계약직 규모는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5급상당의 계약직이 늘면 늘수록 일반직 공무원들의 인사적체도 늘게 될 것으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