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그룹 '스위티', “공부하랴 노래 부르랴 바쁘다 바빠”

[노컷인터뷰]혼성 9인조 디지털 싱글 ‘하얀별’로 인기 몰이

스위티
청소년드라마, 진실게임, 스타킹, 아동복 모델 등으로 활동 중인 9명의 아역 연기자들 하나의 그룹으로 뭉쳤다. 이름도 달콤한 '스위티'(SWEETY). 마스코트 유진(6.여)부터 보컬과 안무를 맡은 혜민(13.여), 영은(13.여), 예린(13.여), 경빈(12.여), 지민(11.여), 지니(10.여) 랩 파트의 준헌(9)과 승미(10.여)까지 9명의 멤버 평균 나이는 10.7세다. 국내 최연소 그룹인 셈이다.


다재다능한 끼로 중 무장된 이들은 현재 어린이들 사이에서 뜨거운 별로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기쁨보다는 고민이 더 큰 듯했다.

“우리가 어리니까 주변에서 우려도 많이 하고요, 어떤 분은 우리가 소녀시대나 칠공주에 묻어간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신경이 쓰였지만 '안티 팬도 우리 팬으로 만들어 가자'고 다들 생각하게 됐어요. 그래서 팬 때문에는 힘들지 않아요.”(혜민)

데뷔 한 달도 안 되서 생긴 안티 팬에 대한 생각이 어린이답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 대답을 통해 나이는 속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위티2
“안티팬은 괜찮은데, 자꾸 떨어지는 성적이 가장 큰 고민이에요.”(예린)

하루에 3-6시간을 팀 연습으로 땀을 쏟고, 방송 활동도 모두 함께 움직이다 보면 학교 수업을 다 챙길 수 없어서였다.

“성적이 진짜 많이 떨어졌어요. 원래는 학교 선생님이 꿈이었는데…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영은)

성적 얘기가 나오니까 여기저기서 맞장구를 쳤다.

“부모님은 이것도 저것도 다 잘하기를 원하세요. 노래도 불러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는데 말이죠.”(경빈)

이들이 걱정 근심을 털어버릴 수 있는 곳은 무대라고 했다.

“지난번에는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섰었는데 정말 꿈만 같았어요. 열심히 노력해서 이효리 언니 같은 멋진 가수가 되고 싶어요.”(승미)

이들의 꿈과 소망을 담은 '하얀별'을 부르며 이들은 조금씩 꿈을 이뤄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우리의 꿈은 가수에요. 흩어지지 않고 끝까지 활동해 실력으로 인정받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끝까지 최선을 다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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