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20일 내놓은 ‘장기비전 전략계획’을 통해 "서울대의 시설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관악구를 경쟁력 있는 대학·연구 도시로 바꾸겠다"고 발표하고, "2호선 서울대입구 역 주변을 서울대와 긴밀하게 연결된 권역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대입구역 일대에 유흥지역을 정리하고 서울대생들의 미술과 건축, 음악 등을 전시하거나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을 집중 조성해 '제2의 대학로'를 만들 방침이다.
한편 서울대 정문 앞 7만6000㎡의 부지에는 지하를 활용하는 '교류공간'을 조성한다. 지상에는 학생들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고, 지하에는 주차장 및 대중교통 환승센터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대와 지역민들과의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해 서울대 교과과정에 '관악구-서울대 학점 교류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서울대의 인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내 어린이를 돕는 교육프로그램도 신설키로 했다.
관악구는 서울대를 활용한 지역 거점개발을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대형사업을 유치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