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는 영화에서 특유의 독설을 내뱉을 예정이다. 열아홉 철부지 아빠가 된 준수(장근석)가 웨이터로 일하는 술집의 고객으로 등장한 김구라는 아기를 안고 서빙하는 장근석에게 "애 아빠? 야, 너 컨셉트 좋아"라는 말과 함께 호탕한 웃음을 선보인다.
김진영 감독과의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을 하게 된 김구라는 방송에서 비춰진 자신의 컨셉트에 맞는 대사로 짧은 순간이지만, 영화 포인트를 잘 살려줘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문식은 지하철 역무원 역으로 특별출연해 "애기는 넣으면 안 돼.."라는 단 한 마디로 준수의 행동을 제지한다. 이문식 역시 전작 '마파도2'의 제작 PD였던 김진영 감독과의 친분으로 참여하게 됐다. 오광록은 뒤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 싱글대디 광록 역할로 웃음을 전해준다. 특유의 느린 말투와 코믹한 목소리로 "뭘 하든 아이 하나 못 키우겠나? 포기해서는 안돼"라고 준수에게 힘을 불어 넣는다.
아기 목소리 역을 맡은 박명수를 비롯해 개성 강한 3명의 스타들이 웃음을 선사할 영화 '아기와 나'는 철없는 아버지로 변신한 준수와 그의 아기 우람(메이슨)의 동거생활을 그린 작품으로 14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