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6일 오후 1시 서울 장동동 신라호텔에서 MBC 나경은 아나운서와 화촉을 밝힌다. 유재석은 이 날 결혼식에 앞서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동료 연예인이 전한 축하 메시지 중 강호동의 메시지가 가장 인상깊었다고 털어놓았다.
유재석은 “강호동씨가 (오늘) 새벽에 문자를 보냈다”라며 “네가 결혼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될텐데 세상을 다 씹어먹어라라는 얘기가 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비공개로 치러진 이 날 결혼식에는 MBC 아나운서 출신인 자유선진당 변웅전 의원이 주례를 맡았으며 유재석의 동료인 개그맨 이휘재가 사회를 진행했다. 또 가수 김종국과 개그우먼 송은이가 축가를 불렀으며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등 '무한도전' 멤버를 비롯한 톱스타들이 대거 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