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는 2일 오후 2시 광희중학교에서 '삼바 축구 클리닉'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호나우지뉴의 한국 방문은 2004년 7월 수원 삼성과 FC 바르셀로나의 친선 경기 이후 두 번째다.
직접 카메라를 들고 팬들을 촬영하면서 운동장에 들어선 호나우지뉴는 "직접 만나 큰 영광이다"고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한 호나우지뉴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 같고 팬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클리닉을 시작했다. 호나우지뉴가 직접 밝힌 카메라 촬영 이유는 브라질 친구들에게 한국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호나우지뉴는 "패스는 축구의 기본이기에 어린 시절부터 연습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기 중에 드리블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초 훈련이 필요하다"고 기본기를 강조했다. 세계적인 스타임에도 평소 기본기를 다지는데 소흘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호나우지뉴는 클리닉을 끝낸 뒤 광희중학교 축구 부원들과의 5대5 미니게임을 펼쳤다. 호나우지뉴는 "축구는 말이 필요없고 시선으로 느낌을 주고 받을 수 있다"면서 "축구란 언어 자체가 범세계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꿈나무들이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버리지 말고 열심히 훈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쁜 일정 속에 호나우지뉴는 여의도 한강 공원으로 이동, '한강 수상 골대 슈팅 이벤트'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호나우지뉴는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코치,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국제부장 등과 짧은 만남을 가졌다. 정회장은 호나우지뉴와 세계 축구 흐름에 대해 간단한 대화를 나눴고 홍코치는 한강 물 위 20m 거리에 특별히 선치한 수중 골대에 슛을 넣는 강력 '슈팅' 이벤트에 참가했다.
다시 자리를 이동한 호나우지뉴는 인기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함께 3대3 풋살 경기도 진행했다. 광희중학교에서와 마찬가지로 많은 팬들이 행사에 참석하자 호나우지뉴는 "어딜가든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관심을 모은 3대3 풋살 경기는 강인팀의 승리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