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22일 “조금이라도 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린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는 사죄의 뜻을 전했다.
김태호 PD는 이어 “현장에서 정준하 씨와 제작진이 일반 승객들에게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혹 여행에 방해가 됐다면 죄송하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했다”라며 “그러나 의사전달에 있어 미흡한 점이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태호 PD는 노컷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해당 코너를 녹화 당시 서울역에서 촬영 허가를 받았으며 기차 안에서도 제작진과 정준하 씨의 매니저가 승객들에게 일일이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한 네티즌이 ‘무한도전 제작진에 대한 유감’이라는 제목의 글로 자신의 블로그에 쓴 글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불거졌다. 이 네티즌은 서울역에서 기차를 탄 정준하와 무한도전 제작진이 다소 시끄럽게 촬영해 일반 승객들이 불편해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