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는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KBS 2TV ‘태양의 여자’(극본 김인영·연출 배경수)에서 ‘아나테이너’ 신도영 역을 맡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한동안 침체된 KBS 드라마의 구원투수 격으로 나선 김지수는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MBC ‘스포트라이트’의 손예진과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된다.
두 드라마 모두 방송가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두 사람의 경쟁에 벌써부터 방송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지수가 최근 방송가의 화제인 ‘아나테이너’ 역을 맡은 반면 손예진은 사회부 기자에서 뉴스 앵커로 성장하는 여기자 역할을 맡은 점이 대조를 이룬다.
공교롭게도 손예진은 김지수의 오랜 연인 김주혁과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를 함께 촬영하는 사이. 두사람 사이의 불꽃 튀기는 경쟁이 예측되는 부분이다.
김지수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태양의 여자’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3년 만에 컴백하는 만큼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스포트라이트’가 직업 묘사에 리얼리티를 둔 반면 ‘태양의 여자’는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갈등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두 드라마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바쁜 촬영 일정으로 아직 ‘스포트라이트’를 보지 못했다는 김지수는 후배 손예진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손예진과 영화를 촬영 중인 연인 김주혁에 대해서는 “현명하게 잘 만나고 있으며 서로 의지가 되고 있는 사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아나운서 김지수와 여기자 손예진의 손에 땀을 쥐는 연기열전이 기대되는 ‘태양의 여자’와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28일 9시 50분에 각각 KBS 2TV와 MBC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