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FA 윤영필·김지훈 영입

전자랜드
자유계약선수(FA) 윤영필(33 · 192cm)과 김지훈(26 · 183cm)이 2008-2009시즌부터 인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전자랜드는 22일 KBL 사무실에서 윤영필, 김지훈과 면담을 실시한 뒤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영필은 계약기간 2년, 연봉 7,500만원, 옵션 900만원 등 총 8,400만원에 김지훈은 계약기간 1년, 연봉 3,500만원, 옵션 500만원 등 총 4,000만원에 계약했다.

2007-2008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획득한 윤영필은 원 소속팀 원 소속팀 안양 KT&G가 제시한 연봉 8,000만원보다 1,500만원이 더 많은 연봉 9,500만원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고 김지훈은 KT&G가 재계약을 포기했다. 윤영필과 김지훈은 9개 구단 가운데 전자랜드가 유일하게 영입의향서를 제출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전자랜드는 "주태수와 2008년도 신인(17순위) 오기석만으로 센티 및 파워포워드 라인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파워와 투지가 넘치고 높은 슛 성공률을 가진 윤영필을 영입했다"면서 "김지훈은 부상 등으로 출전 기회가 많이 없었으나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는 판단하에 계약을 추진했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1998년 현주엽(LG)에 이어 신인드래프트 2순위로 KT&G(당시 SBS)에 입단한 윤영필은 지난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평균 1.0점 0.7리바운드에 그쳤다. 2005년 신인드래프트 17순위로 입단한 김지훈은 세 시즌 동안 단 12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냈고 지난 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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