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찬은 "EBS TV ‘세계테마기행-뮤지션 정지찬이 만난 러시아, 9,288㎞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큐레이터로 참여하며 여행에 관련된 음악을 만들었는데 그때 썼던 곡들을 음반으로 옮겨봤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간다'는 '긴 세월 살아온 오랜 대지 위에 서면 우리는 모두 잠시 머무는 여행자'라는 가사뿐만 아니라 정지찬 특유의 서정적 멜로디와 담백한 편곡이 돋보이는 곡이다.
정지찬은 "앞으로 더 많은 나라를 여행하고 싶다"며 "이러한 여행의 단상들을 모아서 책을 낼 생각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