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바이바이(Bye Bye Bye)’, ‘상처투성이’, ‘남자야’, ‘착한남자’ 등 먼데이키즈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손정환 감독이 고인을 추모하는 뮤직비디오의 제작을 맡았다.
손 감독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눈에 아른거렸다"며 "민수를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이 영상을 편집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소속사인 캔 엔터테인먼트 측의 한 관계자는 "손 감독이 회사로 찾아와 말없이 건넨 영상을 함께 보며 모두가 숙연해졌다"며 "모두 형제들처럼 지내온 사이라 손 감독의 이 같은 마음을 받아들여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영상은 먼데이키즈의 3집 앨범에 실려 있는 ‘니가 떠난 그날’의 뮤직비디오로 쓰인다. 16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비롯해 공중파 TV 및 케이블 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